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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준비, 출국 전부터 도착 후까지 순서대로 정리한 체크리스트

일본 여행 준비를 실제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출국 전 비짓재팬웹과 통신, 도착 후 IC 카드와 현금, 도시 사이 신칸센까지 무엇부터 정할지 잡힙니다.

일본 여행 준비, 출국 전부터 도착 후까지 순서대로 정리한 체크리스트

출국 전에 정해 둘 것, 도착하자마자 챙길 것, 도시를 옮길 때 필요한 것. 일본 여행 준비는 이 세 구간으로 끊어 순서대로 훑으면 빠지는 게 없습니다. 떠나기 전에 Visit Japan Web으로 입국 QR을 만들고 통신 수단을 정하고, 도착하면 전국에서 통하는 IC 카드부터 손에 넣습니다. 결제와 교통, 숙소는 그다음이고, 도시별 일정을 짜기 전에 이 뼈대부터 세워 두면 뒤가 훨씬 수월합니다.

출국 전, Visit Japan Web으로 입국 QR을 미리 만든다

Visit Japan Web은 일본 디지털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입국 절차 서비스입니다. 입국심사와 세관신고를 한 계정에서 미리 처리하고 QR 코드를 받아 두는 방식이라, 종이 입국카드와 종이 세관신고서를 대신합니다. 무료이고 반드시 써야 하는 것도 아니어서 못 챙겼다고 큰일이 나지는 않습니다. 등록하지 않으면 비행기나 입국장에서 종이 서식을 쓰면 되는데, 같은 시간대에 여러 항공편이 쏟아지면 그 줄이 길어집니다.

그래도 미리 등록하는 이유는 결국 시간입니다. 출발 하루 이틀 전에 집에서 해 두면 종이 두 장이 QR 스캔 한 번으로 줄고, 지치고 빨리 나가고 싶은 도착 순간에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한 가지만 감안하면 됩니다. 화면 구성과 QR을 묶는 방식이 자주 바뀝니다. 특정 버튼 순서를 외우기보다 지금 눈앞의 화면을 그대로 따르는 편이 낫습니다.

여권 자격도 여기서 함께 정리해 둡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이면 비자 없이 최대 90일 단기체재로 입국하고, 사전 신청도 필요 없습니다. 대신 이 자격으로는 보수를 받는 활동이 금지되고, 심사에서 90일 안에 떠난다는 점을 확인받을 수 있어 왕복이나 제3국행 항공권을 요구받기도 합니다. 여권은 적어도 체류 기간 내내 유효하면 되지만, 항공사나 경유지에서 잔여 기간을 따지는 경우가 있으니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통신은 출국 전에 정한다, eSIM과 포켓 와이파이, 심카드

인터넷 연결은 떠나기 전에 정해 두는 게 좋습니다. 도착해서 알아보기 시작하면 첫 몇 시간을 여기에 씁니다. 선택은 브랜드가 아니라 몇 명이 몇 대의 기기로 나눠 쓰느냐로 갈립니다.

혼자 스마트폰 데이터만 쓴다면 eSIM이 잘 맞습니다. 출국 전에 온라인으로 사면 이메일로 QR이 오고, 그걸로 프로필을 미리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만으로는 데이터가 소모되지 않고 요금제는 보통 첫 데이터 사용 시점부터 시작되니, 집에서 깔아 두고 도착해서 켜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일행이 여럿이거나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함께 물려야 하면 여러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는 포켓 와이파이가 낫습니다. 대신 기기를 들고 다니며 충전해야 하고, 공항에서 대여와 반납 절차가 붙고, 혼자 쓰기에는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eSIM을 지원하지 않는 단말이라면 도착 후 유심을 갈아 끼우는 물리 심카드가 대안입니다.

공항 무료 와이파이에 기대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나리타나 하네다 같은 도착 구역에도 무료 와이파이가 있긴 하지만 속도와 안정성이 들쭉날쭉해서, 미리 깔아 둔 eSIM을 켜는 정도로만 쓸 만합니다. 이동하는 내내 지도와 환승 검색을 돌리려면 공공 와이파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도착하면 IC 카드부터, 전국이 한 장으로 통한다

교통 IC 카드 한 장이면 여행 내내 표를 끊느라 버리는 시간을 없앨 수 있습니다. 스이카, 파스모, 이코카 같은 주요 교통 IC 카드는 전국 상호이용으로 서로 호환되어, 하나만 있으면 홋카이도부터 규슈까지 IC 결제를 받는 대부분의 전철과 버스를 탑니다. 편의점 같은 곳에서 소액 결제 수단으로도 쓰이니, 도시를 옮겨도 같은 카드를 계속 씁니다.

여기서 하나만 미리 정해 두면 됩니다. 실물 카드냐 모바일이냐는 결국 쓰는 폰이 가릅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용자는 출국 전에 스이카나 웰컴 스이카 모바일을 넣어 카드로 충전해 두고, 도착하면 개찰기에 폰만 대면 됩니다. 안드로이드는 이 모바일 앱을 쓸 수 없어 도착 후 물리 카드를 사는 편이 무난한데, 물리 카드는 대체로 현금 충전이라 동전을 미리 챙겨 두면 좋습니다. 스이카가 품절이라 못 산다는 말은 한때 발매가 멈췄던 시절의 옛말이니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결제는 IC 카드, 신용카드 터치, 현금을 섞는다

일본 결제의 정답은 하나를 고르는 게 아니라 셋을 섞는 것입니다. 교통과 소액결제는 IC 카드로, 카드를 받는 곳에서는 신용카드 터치 결제로, 그리고 그 어느 쪽도 안 통하는 곳을 위해 소액 현금을 늘 지갑에 둡니다. 캐시리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대도시에서도 신사의 새전과 오마모리,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와 노점, 식권 자판기를 쓰는 식당은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고, 이런 곳은 대개 도시 일정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큰돈을 미리 환전하기보다 소액만 손에 쥐고, 세븐일레븐 매장의 세븐뱅크 ATM처럼 24시간 영어를 지원하고 해외카드 호환이 넓은 인출 수단으로 필요할 때 채우는 편이 낫습니다. 개찰기에 신용카드를 바로 대는 터치 결제는 간사이에서 특히 넓지만 아직 전국 표준은 아니라, 어디서나 통하는 IC 카드를 기본으로 두는 게 안전합니다.

도시 안은 IC, 도시 사이는 신칸센, 숙소는 계층으로 고른다

교통은 두 층으로 보면 단순합니다. 도시 안 이동은 지하철과 버스를 IC 카드로 타면 부담이 작은 편이고, 예산을 크게 흔드는 건 도시 사이 이동, 특히 신칸센 장거리 요금입니다. 여러 도시를 오갈수록 교통비가 빠르게 늘기 때문에, 몇 개 도시를 얼마나 넓게 도느냐가 사실상 예산 설계입니다. 전국 JR 패스나 지역 패스가 이득인지도 결국 이 계산에서 갈리는데, 그건 동선에 따라 따로 따져 볼 문제이니 여기서는 뼈대만 잡아 둡니다. 신칸센 좌석은 크게 지정석과 자유석으로 나뉩니다. 소액을 더해 지정석을 잡으면 자리와 대형 수하물 공간이 확보되고, 자유석은 예약 없이 빈자리에 앉되 붐비면 서서 갑니다. 성수기와 주말이라면 지정석을 잡아 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숙소는 성격과 가격대가 계층으로 나뉜다는 감만 잡아 두면 고르기 쉽습니다. 가장 저렴한 쪽은 캡슐 호텔과 호스텔, 게스트하우스로 도미토리와 공용 시설이 흔합니다. 그다음이 작고 실용적인 서양식 객실의 비즈니스 호텔인데, 가성비 축의 표준이고 도심에서 떨어진 곳이나 평일이 더 싼 경향이 있습니다. 가정적인 분위기의 민슈쿠와 식사 포함형 게스트하우스가 그 위에 있고, 가장 위가 1박 2식과 가이세키, 온천을 포함하는 료칸입니다. 료칸은 체험 자체가 값에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지도 앱은 둘을 조합하고 큰 짐은 미리 보낸다

지도와 환승은 앱 두 개로 나눠 쓰는 조합이 흔히 권장됩니다. 구글맵은 도보 길찾기와 식당, 상점, 편의점, 명소 검색에 강하지만, 일본 철도의 세밀한 환승 지점이나 승강장 번호는 놓칠 때가 있습니다. 나비타임 재팬 트래블이나 조루단의 저팬 트랜짓 플래너는 전철과 지하철, 버스, 신칸센 경로와 요금 비교, 승강장 정보가 상세해서 장거리와 패스 활용 계획에 유리합니다. 일상 이동과 장소 검색은 구글맵으로, 철도 상세는 나머지 하나로 보완하는 식입니다.

큰 짐은 끌고 다니는 대신 미리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쿠하이빈은 문 앞에서 문 앞으로 짐을 보내는 택배를 가리키고, 야마토 운수의 다쿠큐빈이 그 대표 사업자입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숙소에서 다음 숙소로, 숙소에서 공항으로 캐리어를 미리 보낼 수 있어, 붐비는 전철이나 도시 간 이동에서 큰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접수는 숙소 프런트나 공항 카운터, 야마토 영업소에서 하고 편의점은 보내는 접수만 처리하며, 대체로 다음 날 도착합니다. 홋카이도나 오키나와 같은 원거리는 이틀 이상 걸리니, 다음 도시에서 바로 짐이 필요한 날짜라면 하루 여유를 두고 보냅니다.

일본 여행 준비의 마지막 단계, 장소를 날짜별 동선으로 바꾼다

여기까지 정하고 나면 마지막에 같은 벽에 부딪힙니다. 가고 싶은 곳은 저장해서 늘어나는데, 어느 곳이 같은 오전이나 같은 노선에 묶이는지 감이 없어 하루가 시작 전에 막힙니다. 그 틈을 메우려고 만든 게 Trip Pagoda입니다. 여행지와 장소를 데이터로 정리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라 예약이나 결제와는 무관하고, 무료이며 계정 없이 씁니다. 먼저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하고, 검증된 동선의 얼개를 참고한 뒤, 저장한 장소를 My Trip에 넘기면 됩니다. My Trip은 그 장소들을 날짜 순서와 시간대에 맞춰 하루 동선으로 앉히고, 예상 예산과 우천 시 대체 코스까지 함께 계산합니다. 앞에서 읽은 준비가 머릿속에 들고 다니는 목록이 아니라 그대로 따라가는 하루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짓재팬웹은 꼭 등록해야 하나요
법적으로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등록하지 않아도 기내나 입국장에서 종이 입국카드와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Visit Japan Web은 무료이고 입국심사와 세관을 한 계정에서 미리 처리해 QR 코드를 만들어 두는 서비스라, 출발 하루 이틀 전에 등록해 두면 사람이 몰리는 공항에서 절차가 더 빨리 끝납니다. 화면 구성과 QR 통합 방식은 개편이 잦으니 지난해 캡처가 아니라 지금 화면을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일본은 무비자로 며칠까지 머물 수 있나요
한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이나 단기 방문 목적이면 비자 없이 최대 90일까지 단기체재로 머물 수 있고, 사전 신청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단기체재로는 보수를 받는 활동이 금지되며, 해외 고용주를 위한 원격 근무도 여기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관광 목적 체류는 원칙적으로 연장되지 않으니 90일 안에 출국하는 일정으로 잡아야 하고, 입국 심사에서 왕복이나 제3국행 항공권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에 이심과 포켓 와이파이 중 뭐가 나은가요
선택 기준은 브랜드가 아니라 몇 명이 몇 대의 기기로 나눠 쓰느냐입니다. 혼자 스마트폰 데이터만 필요하면 eSIM이 편하고, 출국 전 QR로 프로필을 미리 설치해 두면 데이터가 소모되지 않고 도착 후 켜는 시점부터 요금제가 시작됩니다. 일행이 여럿이거나 노트북까지 물려야 하면 여러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는 포켓 와이파이가 낫지만, 기기를 들고 다니며 충전하고 공항에서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붙습니다. eSIM을 지원하지 않는 단말이면 물리 심카드가 대안입니다.
일본 여행에 현금이 꼭 필요한가요
필요합니다. 일본의 캐시리스 결제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고 도시 일정이면 카드와 IC 카드로 대부분 해결되지만, 100퍼센트는 아닙니다. 신사와 사찰의 새전과 오마모리,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와 노점, 식권 자판기를 쓰는 식당, 일부 지방 버스와 택시는 여전히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도시 중심 일정이라도 소액 현금은 지갑에 넣어 두고, 세븐일레븐 매장의 세븐뱅크 ATM처럼 24시간 영어를 지원하고 해외카드 호환이 넓은 인출 수단을 알아 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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