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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버스 1일권 폐지 이후, 지금 맞는 교통 선택

교토시 버스 1일권은 이미 폐지됐습니다. 지금 유효한 지하철 버스 1일권과 IC 카드, 간사이공항 이동 경로를 탑승 횟수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교토 버스 1일권 폐지 이후, 지금 맞는 교통 선택

교토시 버스 1일권은 지금 살 수 없습니다. 판매는 2023년 9월 말에 끝났고, 남아 있던 표도 2024년 3월까지만 통했습니다. 교토 버스 1일권 폐지를 모른 채 예전 블로그를 따라 표를 찾으면 창구에서 헛걸음하기 쉽습니다. 지금 유효한 건 두 가지, 지하철 버스 1일권과 전국 호환 IC 카드입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하루에 몇 번 타느냐로 갈립니다.

교토시 버스 1일권은 이미 사라졌다

시내버스를 무제한으로 태워 주던 그 표가 없어졌습니다. 판매는 2023년 9월 말에 멈췄고, 이미 산 표도 2024년 3월까지만 쓸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요금이 아니라 혼잡이었습니다. 값싼 1일권이 관광객을 시내버스로 몰았고, 시가 과밀을 누르려고 표를 접었습니다. 문제는 검색 결과 위쪽에 아직 이 패스를 소개하는 글이 수두룩하다는 데 있습니다. 그 이름을 공항 안내소나 교토역 창구에서 꺼내면,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표를 찾는 셈입니다.

지금 유효한 선택지, 지하철 버스 1일권과 IC 카드

남은 선택지는 둘입니다. 하나는 지하철 버스 1일권(Subway and Bus One-Day Pass)입니다. 교토시 지하철 전 노선과 시버스는 물론, 지정 구역 안의 교토버스, 게이한버스, JR버스까지 하루 종일 무제한으로 탑니다. 다른 하나는 IC 카드입니다. ICOCA, Suica, PASMO 같은 카드는 전국 호환이라 교토 시내 대부분에서 그대로 통합니다.

성격은 정반대입니다. 1일권은 정액이라 많이 탈수록 이득이고, 적게 타면 손해입니다. IC 카드는 탄 만큼만 빠져나가니 손해 볼 일은 없지만, 대신 상한도 없습니다. 결국 오늘 몇 번 탈지를 먼저 그려야 답이 나옵니다.

하루 몇 번 타면 1일권이 유리한가

손익분기는 탑승 횟수로 잡습니다. 하루에 지하철과 버스를 네 번 이상 탄다면 지하철 버스 1일권을 살 값이 있습니다. 그보다 덜 타는 날은 IC 카드로 실비만 내는 편이 낫습니다.

이 횟수는 그날 동선의 모양에서 나옵니다. 한 구역 안을 걸어 도는 날은 승차가 적습니다. 기요미즈데라는 히가시야마 남부에 있고, 게이한 기요미즈고조역이나 시버스 정류장에서 언덕길을 걸어 오릅니다. 이런 곳은 들어갈 때 한 번, 나올 때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반대로 멀리 떨어진 명소를 하루에 몰면 승차가 금세 불어납니다. 킨카쿠지는 지하철역과 직결되지 않아 시버스로만 닿고, 여기에 사쿄구의 긴카쿠지, 도자이선 니조조마에역의 니조성을 붙이면 하루에 지하철과 버스를 네댓 번 갈아타게 됩니다. 그런 날은 1일권 쪽이 마음도 지갑도 편합니다.

간사이공항에서 교토로, 하루카와 리무진 버스

교토 첫 도착은 대개 간사이국제공항입니다. 공항에서 교토역까지는 JR 특급 하루카로 약 80분에서 90분, 신오사카와 오사카, 덴노지에 서는 편이 있습니다. 열차라 시간이 잘 맞고, 도착 지점이 교토역이라 그다음 환승도 매끄럽습니다.

짐이 많거나 갈아타기가 번거로우면 리무진 버스가 대안입니다. 교토역 하치조구치까지 약 90분 안팎인데, 도로가 막히면 더 걸린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어느 쪽이든 교토역에 내리면 교토역 빌딩과 교토 타워가 코앞이라, 첫날 숙소와 방향을 잡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타미공항으로 들어올 때

이타미공항, 정식 명칭 오사카국제공항은 국내선 중심입니다. 해외에서 교토로 곧장 들어온다면 보통 간사이국제공항을 거치고, 이타미는 일본 안에서 국내선을 갈아탈 때 만납니다. 이곳에서 교토로 나오는 일반적인 경로는 리무진 버스입니다. 공항에서 바로 버스에 오르면 되니, 국내선 환승 일정이 잡혀 있다면 이 경로를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성수기 버스를 피하는 노선 설계

벚꽃철과 단풍철 주말의 시내버스는 만차로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기도 합니다. 이때는 버스 1일권을 손에 쥐고 있어도 태워 주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성수기 동선은 버스가 아니라 철도를 축으로 짜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철도만으로 닿는 곳이 꽤 많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대사는 JR 나라선 이나리역 바로 앞이고, 게이한 후시미이나리역에서도 걸어 들어갑니다. 대나무길이 있는 아라시야마도 JR 사가아라시야마역, 란덴 아라시야마역, 한큐 아라시야마역으로 접근합니다. 까다로운 건 버스로만 닿는 곳입니다. 지하철역과 직결되지 않는 킨카쿠지가 그렇습니다. 성수기라면 방문 시각을 개문 직후로 당겨 버스 혼잡을 앞질러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역 창구에서 노선을 묻거나 표를 살 때 꺼낼 표현은 간단한 여행 표현 모음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숙소 구역이 이동 시간을 결정한다

교통비보다 크게 출렁이는 건 이동 시간이고, 그 시간을 쥐고 있는 것이 숙소 위치입니다. 아라시야마나 후시미처럼 도심에서 벗어난 구역에 묵으면 매일 도심을 오가는 왕복이 일정에 얹힙니다.

무난한 선택은 교토역 주변입니다. 하루카가 닿는 지점이자 사방 노선이 갈라지는 결절점이라 어디로든 나가기 좋습니다. 하라 히로시가 설계해 1997년 문을 연 교토역 빌딩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역사 건물입니다. 대계단과 중앙 홀 위를 가로지르는 스카이웨이가 있어, 도착한 날 저녁을 그 안에서 보내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첨탑 높이 131미터의 교토 타워가 바로 붙어 있어 방향을 가늠하기도 쉽습니다. 도심 한복판, 가라스마선과 시조 일대에 묵으면 지하철 두 축이 교차해 갈아타기가 편합니다.

이동 시간까지 계산에 넣은 일정 만들기

패스를 살지 말지는 결국 그날 동선이 정해져야 답이 나옵니다. 어느 구역을 몇 개 묶었는지, 그 사이를 철도로 잇는지 버스로 잇는지에 따라 승차 횟수가 달라지고, 그 횟수가 1일권과 IC 카드의 손익분기를 가릅니다. 저장은 늘어나는데 동선이 안 짜인다면, 장소를 더 찾을 문제가 아니라 배치의 문제입니다.

Trip Pagoda의 My Trip은 저장한 장소를 날짜별 동선과 시간대로 자동 배치하면서, 하루에 지하철과 버스를 몇 번 갈아타게 되는지까지 함께 짚어 줍니다. 그 횟수가 눈에 들어오면 1일권이 이득인 날과 IC 카드로 충분한 날이 자연히 갈립니다. 비 오는 날 실내 위주 대체 코스도 계산하니, 먼저 교토 구역 지도에서 어디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감을 잡고 가고 싶은 곳을 하루 단위로 묶어 보면 교통 선택은 그다음에 저절로 따라옵니다. 무료이고 계정 없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교토 버스 1일권은 아직 살 수 있나요
교토시 버스 1일권은 판매가 2023년 9월 말에 끝났고, 남아 있던 표의 사용도 2024년 3월에 종료됐습니다. 과밀 완화가 폐지 이유였습니다. 예전 블로그나 후기에 아직 안내가 남아 있어도 지금은 새로 살 수 없습니다.
교토 지하철 버스 1일권은 어떤 노선까지 되나요
지하철 버스 1일권(Subway and Bus One-Day Pass)은 교토시 지하철 전 노선과 시버스를 포함합니다. 여기에 지정 구역 안의 교토버스, 게이한버스, JR버스도 탈 수 있습니다. 다만 사철 전 구간을 무제한으로 덮는 패스는 아니므로 본인 동선이 이 범위 안에 드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교토역까지 JR 특급 하루카로 약 80분에서 90분 걸립니다. 신오사카, 오사카, 덴노지에 서는 편도 있습니다. 리무진 버스는 교토역 하치조구치까지 약 90분 안팎이며 교통 상황에 따라 더 걸립니다.
교토에서 이코카나 스이카를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습니다. ICOCA, Suica, PASMO 같은 IC 카드는 전국 호환이라 교토 시내 지하철과 버스 대부분에서 그대로 통합니다. 한 장을 충전해 두면 노선마다 표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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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담지 못한 곳까지, 3축 랭킹과 테마별로 정리돼 있어요. 저장하면 동선과 예산까지 자동으로 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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